계룡시, 15억 투입, 8km 상수도관 설치…주민 230명에 깨끗한 물 공급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 관내 엄사면 향한리와 광석리, 유동리 등 3개 마을이 올해 말께 상수도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 보급을 위한 급수구역 확대 방침에 따라 올해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 연말까지 엄사면 향한리‧광석리‧유동리 8km구간에 상수도관 매설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향한리 등 이들 3개 마을 230여 가구 주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게 된다.

2022년 상수도 보급률 목표를 99%로 끌어올릴 계획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총사업비 62억 투입 규모의 엄사지구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총 26.8km)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사업(향한리 광석리 유동리)은 엄사지구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주민의 물 복지 향상 및 효율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 마을상수도, 소규모시설을 중장기적으로 폐쇄하고 미 급수 가구까지 상수도를 보급할 수 있도록 연차적 사업을 통해 급수구역을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18년 말 환경부 통계 기준, 계룡시 상수도 보급률은 97%로 타 시군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준이나 충남도 2020년 상수도 보급률 98.1% 목표에 발맞춰 시민들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연차별 농어촌 생활용수사업(급·배수관로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급수 구역 확장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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