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시민 소비활동 유도 ‧ 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위기 극복대책 추진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는 코로나19 여파 인한 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시기별 대응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학교 휴교령, 모임 및 외출 자제 등 코로나19 심각단계에 맞는 최소한의 지역경제 안정화 방안을 마련 추진 중에 있으며, 코로나19가 안정화 되면 시 차원의 경제위기 극복 대책을 별도로 마련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정부 코로나19 시책 집중 홍보,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등 분야별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심각단계에 맞는 최소한의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솔선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공무원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관내 상점가 이용 독려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지역 내 소비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상품권 할인판매를 현재 5%에서 4월 이후에는 10%로 확대 시행하고 상품권 가맹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한 시민에게 상품권을 지원해주는 골목상권 소비지원 사업도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지역 내 소비활동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기업 등과 소통창구를 통해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원하는 등 애로사항과 피해접수를 통합 관리하고, 위기상황에 대응한 경제동향 관리를 통해 가격 안정화도 꾀하기로 했다.

이밖에 상인회 단체와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관련 정보 전달 및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마스크·손세정제 등 관련 용품의 매점매석과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안정화 단계 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업무와 연계 가능한 사업 발굴 및 기타 소비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집중 발굴해 하반기 지역경제 회복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신속 집행 본격 추진과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홍보 캠페인을 수시로 벌이는 등 민·관·군이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비 위축으로 지역경제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시정의 핵심 정책 방향을 지역경제 위기 극복으로 설정하고 지역상권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