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충청지방통계청과 실무협약…통계지표 따른 여성 맞춤형 정책수립 기대

 
 

계룡시는 지역 맞춤형 여성 정책 수립 및 양성 평등 실현을 위해 올해 첫 ‘2020년 계룡시 여성통계’ 개발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여성통계 개발은 지역 여성 인구, 경제, 일자리, 복지 등에 관한 행정자료를 활용해 계룡시 여성의 삶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인구 감소 및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 및 정책의 근거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지난 4일 충청지방통계청과 여성통계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약을 하고 보다 정확한 자료 추출과 통계 생산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통계 개발을 위한 자료 입수 및 제공, 부서 간 업무 조율 등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충청지방통계청은 통계 개발 전반에 대한 통계 기술 및 전문지식을 전수해 계룡시가 지역통계 개발 및 개발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게 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지역 여성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각 부문별 행정자료를 수집하고, 계룡시의 특성에 맞는 통계지표를 개발해 통계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최종 작성된 통계는 통계청의 승인을 받아 오는 12월 공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통계를 기반으로 한 정책 수립을 위해 지속적인 지역통계의 개발 및 예산·인력을 적극 확보하고, 직원들의 통계 활용도를 높여 시정 운영의 신뢰도 향상 및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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