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0시 접촉자 23명 중 4명 격리 해제…지속적인 개인위생 철저 당부

 
 

계룡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23명을 3일부터 순차적인 격리 해제에 들어갔다.

4일 시에 따르면 자가 격리 중인 접촉자는 지난 21일 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서 밀접하게 접촉한 군인 14명, 식당 종사자 7명, 버스 이용자 1명과 대전 확진자 접촉자 1명, 등 총 23명으로 격리 전 검체 채취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23명 중 4명(군인 1명, 식당 2명, 버스 1명)은 잠복 기간 증상 발현이 없어 3일 0시를 기해 자가 격리에서 해제됐으며, 나머지 접촉자들의 경우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순차적으로 자가 격리에서 해제할 계획이다.

시는 접촉자 중 군 시설에 격리된 군인은 군부대에서 별도 관리하도록 하고, 자택에 격리 조치된 일반시민은 전담공무원이 매일 기침‧발열 등 건강상태, 무단이탈 여부, 불편사항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자가 격리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필요한 생필품은 구매해 전달하고 있으며, 격리로 인한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심리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또 자가 격리자에게 전용봉투, 소독약품 등을 무상 제공해 폐기물을 소독한 후 전용봉투에 담아 밀봉 후 배출하도록 하고 별도 수거 후 소각 처리함으로써 감염 위험 노출을 적극 차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자가 격리자들은 격리 기간 임상증상 특이 사항 없고 건강 상태가 양호하면 순차적으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격리 해제 후에도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강력히 당부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