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정신건강평가 등 체계적 심리상담…불안‧스트레스 해소 기대

 
 

계룡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체계적인 심리상담 지원에 들어갔다.

시의 이 같은 심리상담 지원은 자가격리자나 능동감시자와 같이 일정 기간 외부와 차단돼 격리된 생활을 한 경우 불안‧무기력‧불면‧경계 등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계속될 시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시 보건소 정신건강 전문 인력이 관내 격리자 및 가족 등 상담이 필요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대면 심리상담, 정신건강 평가 등에 나섰다.

상담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병원 및 심리치료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도와줄 계획이다.

더불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감염증 노출 위험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받는 일반 시민들을 위해 정신건강 대처법 등 관련 정보 제공에도 나선다.

시는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감염증에 대한 믿을만한 정보에 집중해 올바른 판단을 하고 △가족, 친구 등과 소통하며 힘든 감정 나누기 △충분한 수면, 운동, 식사 등의 실천을 적극 권고했다.

또 불안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라면 시 정신건강복지센터(042-840-3573∼5)로 문의해 적절한 상담 및 치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감염증으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을 떨치고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