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3월 2~6일까지 접수…마을주민 10인 이상 모임체 등 대상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는 마을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2020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마을활동가, 학교, 역사유적지 및 자연환경 등 인적, 물적 자원들을 교육 인프라로 적극 활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민 스스로의 운영을 통해 주민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지역 특성 및 기관, 인적 자원 등을 연계하고 세대 통합이 가능한 프로그램 등 마을교육공동체 형성·활성화를 위한 자율사업을 공모하며, 총 6,000여 만 원을 지원해 공동체별 5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인적·물적 자원과 교육 공간을 확보하고 3개 이상 교육 관련 공동체와 협의체를 구성한 마을주민 10인 이상의 모임 · 마을교육 공동체 등으로 세무서에 고유 번호필증을 교부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단 영리, 종교, 정치 목적 등 공공성이 없는 기관, 단체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 희망 단체는 오는 3월 2일부터 6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한 후 시청 자치행정과 교육협력팀으로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업의 필요성, 사업주체의 적극성, 사업예산의 적정성, 구성원 참여도, 마을자원의 활용도,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심사 후 오는 4월 중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통해 마을도시화에 따른 갈등, 인구감소 위기 극복 방안 등을 고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해 주민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룡시청 자치행정과 교육협력팀(042-840-2131)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