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엄사 제척지에 주차장 150면 신설 및 생활문화센터 건립 방안 밝혀

  계룡복합교육문화센터(가칭)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엄사면 제척지(현 공영 주차장 활용) 
  계룡복합교육문화센터(가칭)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엄사면 제척지(현 공영 주차장 활용) 

계룡시가 엄사면 제척지에 주차장 및 계룡복합교육문화센터(가칭)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유지로서 활용 가치가 높고 수년간 노외주차장으로 사용해오고 있는 엄사 제척지 5,506㎡ 부지(엄사면 엄사리 347번지 일원 ‧ 시유지)에 국비 24억 원 투입 규모의 주차장 신설과 함께 시민 편의를 위한 계룡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올 1회 추경에 편성해줄 것을 시 의회에 요청한 상태다. 시는 시의회 승인이 나면 오는 4월에 엄사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나서 오는 8월까지 사업 추진 방향 및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사업비 178억 7,000만 원(국비 48억 2,100만 원, 도비 5,000만 원, 시비 125억 4,900만 원)이 투입되는 계룡복합교육문화센터(가칭)는 지상 3층, 지하1층 건물 연면적 4,075㎡ 규모로 오는 2021년 착공,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 1층 생활문화센터에는 북카페‧세미나실‧동아리방‧다목적강당 등이 들어서 문화공간‧평생학습관‧코딩센터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2층 가족센터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통합센터‧가족소통교류공간‧상담실 및 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3층 공동육아나눔터는 사무실‧활동공간‧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품앗이 활동 및 이웃과 소통을 통해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한 열린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또 지하 1층(120면 규모)과 1층(노외주차장,50면)을 주차장으로 조성해 주거지 주차장 및 복합시설 및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사업 추진 방향 및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계획, 투자심사, 공유재산, 중기재정계획 등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생활SOC복합화 사업 신청, 국비 확보 등을 거쳐 2021년 착공,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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