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19 긴급출동 지원 서비스 등 6대 연계서비스 연계…‘골든타임 확보’

 
 

충남도가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초자치단체 폐쇄회로(CC)TV 통합관리센터 영상을 경찰, 소방서 등 유관 기관에 제공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통해 충남도, 공주시, 부여·태안군 등 30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도시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산 6억 원씩을 지원받는다.

기존 기초단체 통합플랫폼 사업은 지자체 간 정보 공유가 불가하여 인접 지자체와 공동 대응이 어려웠으나 광역단체 통합플랫품 구축으로 광역단위 대응이 가능케 됐다.

도는 향후 시·군의 CCTV 영상을 충남지방경찰청, 119종합상황실 등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12센터 긴급영상·출동 △수배차량 검색 △119 긴급출동 △재난상황 긴급대응 △사회적 약자 지원 등 기본 6대 연계서비스를 포함한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연진 도 건설교통국장은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관이 현장 영상, 위험 시설물 설치 현황, 교통소통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며 “현장에 도착하기 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위한 작전을 세우는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도는 광역 최초로 ‘스마트도시 추진 전략’을 수립했으며 2020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지역 실정에 맞는 스마트도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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