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차원…2월 11일부터 25일까지

 
 

취약계층 돌봄 및 식사배달은 정상 운영 … 복지 공백 방지

계룡시는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노인복지관 경로식당과 프로그램실 등 복지관 다중이용 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감염 지역이 확대되면서 면역력이 약해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취해졌다.

특히, 평일 점심을 제공하는 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은 균형 잡힌 식단과 저렴한 가격으로 관내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1일 평균 300명 이상 찾고 있어 감염증 유입 시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휴관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게 시 당국의 설명이다.

휴관 기간 경로식당 뿐 아니라 탁구장, 바둑장기교실, 프로그램실 등 복지관 내 다중이용 공간도 운영하지 않으며, 시설물 소독 등 감염증 유입 방지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노인 복지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인돌봄서비스, 매주 1회 식사배달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업무는 정상적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날 현재 시 관내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없지만 바이러스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감염증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 관리 및 운영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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