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 기념음악회’ 맞아 …모집 기간 3월 중순까지

 
 

‘코리아 베테랑 코랄’이 2020년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계룡지역에서 의미있는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코리아 베테랑 코랄’에 따르면 오는 6월 25일 오후 7시 30분,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아! 그 날의 함성’을 주제로 기념음악회를 연다.

보훈처와 계룡시 후원으로 개최될 이번 음악회는 육해공 3군본부에서도 함께 참가할 예정으로 전쟁의 아픔을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이룩하여 모두가 행복해질 우리 민족의 미래를 주제로 한 내용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합창단 모집 인원은 계룡시 거주 시민 10여 명으로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중순까지이며 선발된 단원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계룡대 본부교회에서 있을 연습에 참가하게 된다.

군 예비역과 이들 가족으로 구성된 ‘코리아 베테랑 코랄’은 기존의 우리 군가를 합창곡으로 편곡, 연주함으로써 현역 장병들은 물론 국민들도 즐겨 부를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민들의 합창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7년 4월 혼성4부 합창단으로 출범했다.

그동안 3회의 정기연주회와 군문화축제, 국제영화제, 보훈병원 등에서 공연을 선보인 ‘코리아 베테랑 코랄’은 기존 합창단과는 차별화된 편곡과 연주로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코리아 베테랑 코랄’ 음악감독 정성엽 박사(에비역 해군대령)는 “합창을 좋아하고 우리 군가를 사랑하는 계룡 시민 누구나 참가하여 70년 전 그날의 함성을 부르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뜻깊은 순간을 맛보게 되기를 기대한다” 전했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