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 5일 엄사 은빛요양원서 현장 대응능력 함양 나서

 
 

계룡소방서는 지난 5일 엄사면 은빛요양원에서 도면함을 활용한 불시 무각본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은빛요양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 발생했다는 가정 아래 초기 진압태세 구축 및 현장 대응능력 함양을 목표로 사전 각본 없이 진행됐다.

이 훈련에 참여한 A모씨(52)는 환자 간식 준비로 음식물을 데우다가 화재 직전의 상황까지 겪었던 경험을 말하며 그동안 무각본 소방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영학 소방서장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무각본 소방훈련은 유사시 인명 피해 최소화와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요양병원은 야간 근무 인원이 적어 인명 대피의 어려움이 상존하므로 앞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재산ㆍ인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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