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대상…자율 안전관리 환경 조성에 한몫 기대

 
 

계룡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다중이용시설 6곳을 대상으로 최근 ‘불나면 대피 먼저’라는 경구가 담긴 '안전 픽토그램'을 보급했다고 31일 밝혔다.

계룡소방서에 따르면 ‘픽토그램’은 그림을 뜻하는 picto와 전보를 뜻하는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로 사물, 시설, 행위 등을 누가 보더라도 그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림문자로 언어를 초월해 직감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계룡소방서의 이번 ‘안전 픽토그램’ 보급은 다중이용시설 업소의 비상구 유지관리 및 안전의식을 일깨우고, 시설 이용자들이 비상구 위치를 빠르게 파악해 화재 시 신속하게 피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조영학 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 픽토그램 보급으로 다중이용업소 화재 예방 및 자율 안전관리 환경 조성 등 대형 인명 피해 방지가 기대된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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