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심정지 환자 소생률 최고 기록 ‘영예’

 
 

새해 들어 계룡소방서에 경사가 났다. 지난해 도내 일선 소방서 심정지 환자 소생률에서 최고를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17일 계룡소방서에 따르면 2019년 충남도내 심정지 환자 이송 실적 분석 결과, 계룡소방서가 심정지 환자 소생률 11.7%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소생률을 기록했다.

계룡소방서는 지난해 심폐소생술 체험장 운영과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등 생명존중 확산 캠페인 및 교육·홍보 등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자체 중증응급환자 응급처치 경연대회 추진 등 심정지 환자 소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구급대원 전문 응급처치 능력 배양에도 앞장서왔다.

특히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소생률 향상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엄사119안전센터에 응급의학 전문의를 통한 영상 의료지도, 약물처치 등 전문응급처치가 가능한 특별 구급대를 운영해오고 있다.

조영학 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에 대해 4분 이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일반인의 적극적인 초기 대처가 가능하도록 교육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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