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환경정비 및 산책로 연결 등 장·단기 사업으로 추진

 
 

계룡시가 두계천 친환경 친수 공간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의 대표적인 친수 공간인 두계천의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시민 편의 증진등을 위해 2019년 5월 ‘두계천 환경정비계획 및 산책로 연결 타당성 용역’에 들어가 2019년 12월말 완료했다.

이 용역에는 신도안면 작산교∼두마면 과선교 간(7.5km) 정비 및 산책로 설치(0.75km)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예산, 시기 등을 고려해 제방 부, 사면 부 환경 정비를 단기 사업으로, 둔치 부지 환경 정비를 장기 사업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방 및 사면 부는 표토 제거 후 복토해 사면에는 씨드 스프레이(잔디)를, 제방에는 코스모스를 각각 심재하는 한편 보행로 주변도 잡초와 잡목을 정리한 뒤 관목‧화초류 등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개최 시기에 맞춰 제방 및 사면정비와 함께 대전과 계룡을 잇는 연화교차로 인근 계룡대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행사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장기 사업은 하천 둔치를 조성하여 자전거 도로, 보행로, 휴게 공간 설치 등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시민 안전 및 편의, 하천 환경 개선에 중점에 두고 연차별 세부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두계천 일대 환경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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