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시행 ‧ 효성택시 운영 ‧ 이미용 목욕비 지원 등

 
 

계룡시는 올해부터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 개편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시행 등 다양한 노인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관내 각기 다른 기관에서 운영되던 기존의 6개 유사 돌봄사업을 이달 2일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 개편하고, 1개 통합 창구를 통해 개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기존의 서비스는 각 노인돌봄사업 간 중복지원 제한으로 이용자별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는데다 지역 실정과 노인 욕구 대응이 어려워 돌봄 사각지대 발생, 돌봄 욕구 미 충족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시행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기존 서비스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사업기관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지역 노인들이 안전지원, 사회참여, 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관내 독거, 조손, 고령부부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280여 명이 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지역 여건을 고려해 어르신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교통, 보건 등의 편의 제공을 위해 ‘천원 효성택시’, ‘노인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등 계룡만의 노인 복지도 계속 추진된다.

또 지난해 개소한 시니어클럽을 활성화 해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보급하고 체계적인 일자리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안정적 소득 보장을 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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