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올해부터 셋째 자녀부터 초·중·고 입학 시 지원

 
 

계룡시는 올해부터 세 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 가정에 대해 초·중·고 입학 축하금을 확대 지원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출산장려 시책의 하나로 그동안 셋째 아이 이상 자녀가 고등학교에 들어갈 경우 이 가정에 10만 원의 입학 축하금을 지원해 왔다.

시는 그러나 올해부터 이 시책의 실효성 제고 및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 등을 위해 기존 지원 대상 범위를 고등학교 입학에서 초등 및 중학교 자녀 입학까지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상 학생이 오는 3월 입학 후 주소지 면·동사무소에 신청서, 재학증명서 등을 내면 대상자 개별 계좌로 축하금 10만 원이 입금 처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입학 축하금의 확대 시행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마음 편히 아이 낳고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도입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입학 축하금 외에도 관내 고등학교 무상교육 시행, 신입생 교복지원, 해외 수학여행 지원 등 양육 부담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교육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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