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사업 조기 발주 지역경제 활성화 ‧ 예산 3억 절감 등 기대

 
 

논산시는 올해 시행 예정인 읍·면·동 소규모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합동설계반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월 28일까지 10주간 합동설계반을 운영, 설계를 마무리하고 해빙기인 2월 말 사업을 발주해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합동설계반은 시 본청 희망마을건설과 및 읍‧면‧동 시설직 공무원 18명 4개 반으로 꾸려졌으며, 총 사업 물량은 292건(사업비 60억 1,400만 원)이다.

합동설계반은 각 반별로 사업 대상지에 대한 현지 조사측량과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현지 조사 측량 시 이장, 새마을지도자 및 이해관계자와 긴밀한 협조 및 의견 청취를 통해 부실 공사를 방지하고, 민원 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합동설계반 운영을 통한 자체설계로 실시설계 용역비 3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둬 지역개발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음은 물론 사업의 계획부터 설계, 준공에 이르기까지 본청 및 읍면동 직원의 철저한 관리와 업무 공유를 통해 직무 능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농번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심하게 계획, 설계, 준공을 거쳐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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