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고교 신입생 교복비 ‧ 해외 수학여행비 등 지원

 
 

계룡시는 올해 관내 모든 학생들이 공평한 환경 속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복지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계룡시 고등학교 수업료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업료, 학교운영 지원비, 교과서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무상교육 본격 실시에 나섰다.

이와 함께 시는 차별 없는 교육 복지를 확산하고 글로벌 체험 기회 확대로 유능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4억 1,500여 만 원의 예산을 확보,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및 고등학교 해외 수학여행비 지원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교복 구입비 지원 사업은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학교에서 지정한 교복업체를 방문해 본인 확인 후 교복을 구입하면, 충남도교육청 교복 상한가 고시금액을 기준한 1인당 30만 5,388원내에서 교복비가 지원된다.

고등학교 해외 수학여행 지원 사업은 2020학년도 계룡고, 용남고 2학년 재학생들이 인근 국가에 4일 이내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 경우 1인당 40만 원 내에서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원 대상자들의 개별 신청이 아닌 교육청 또는 학교로 해당 지원금을 일괄 지급하고 전학 등 지원 자격에 변동이 있을 경우 통보할 수 있도록 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사업 효율화를 꾀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은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저 출산 위기 극복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마음껏 꿈꾸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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