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보건소, 노인의료복지시설 대상 이동검진 실시 등

 
 

계룡시가 노인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조기 검진 및 진단, 관리 등 선제적 결핵관리에 나섰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계룡효센터, 효성요양원, 노인전문요양원 등 관내 시설의 생활자 및 종사자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 중에 있다.

이동검진은 전문 의료진과 이동형 엑스선 장비 등이 탑재된 검진차량이 직접 시설을 방문, 실시하고 있으며 결핵 감염경로 및 증상, 올바른 기침예절 및 생활습관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결핵 확진자로 판명되면 결핵관리 담당자를 통해 환자 개인별 복약 관리, 밀착 사례 관리 등 결핵 퇴치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결핵 취약계층,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이동검진 등을 실시해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 등 결핵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 가능한 질환이므로 2주 이상 기침하는 등 증상이 보이면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 치료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OECD가입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계룡시의 경우 결핵 신규환자 발생률은 2017년 27.2%, 2018년 47.6%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 환자는 전체 결핵 환자의 42.8%로 전국 평균 41.8%보다 높게 나타났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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