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복지시설 동절기 안전점검 실시 등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계룡시가 한파로 인한 시민 불편 및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 대책을 마련, 이의 적극 추진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겨울철 한파 및 대설에 대비, 최근 관내 취약시설과 고립 예상 지역 등에 대한 일제 조사와 함께 제설장비 점검, 제설자재 확보 등 겨울철 안전 관리에 행정력을 기울여왔다.

또 추위에 약한 아동‧장애인‧노인 등이 자주 이용하는 100여 시설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독거노인 ‧ 거동불편 노인 등 취약 노인의 경우 건강 ‧ 주거 등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저체온증 ‧ 동사 ‧ 동창 등 한랭 질환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데 따른 각별한 관리에 나섰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0월 말 기준 관내에는 독거노인이 65세 이상 전체 노인 인구의 23.8%에 해당하는 1,117명, 한파 취약계층은 175명 등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 이들에 대한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인돌봄서비스인력 및 가족, 이웃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안부확인, 피해상황 및 상황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동파 방지를 위한 계량기 등 보온조치 △보일러‧난방기구 등 사전 정비 및 화재 주의 △한파 발생 시 노약자 외출 자제 등 한파 대비 행동요령 및 주요기관 연락처를 시 홈페이지, 마을방송, SNS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시민 스스로 시설물 관리와 난방기구 등을 사전 점검하고 한랭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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