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속 시민‧기관단체 500여 명 참여…성금 7900여만 원 답지

 
 

논산시 ‘희망2020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가 지난 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베풀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500여 명이 나눔 실천 모금 행렬에 동참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논산계룡축산업협동조합 1,000만 원 △충남도 개발공사 600만 원 △논산계룡산림조합 500만 원 △논산시자원봉사센터 참좋은가족봉사단 284만 3,130원 등을 기탁했다.

지로용지 모금을 제외한 순회모금 성금은 총 7,900여 만 원으로, 향후 관내 어려운 주민을 위한 긴급지원사업, 월동난방비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저소득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람 키우는 일에 지역사회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나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명선 시장은 “개인의 기쁨과 행복은 더욱 커지면서 공동체의 우애와 사랑 또한 깊어지는 것이 바로 나눔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며, “논산이 추구하는 동고동락(同苦同樂) 역시 힘든 일과 즐거움을 함께 나눠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일”이라고 했다.

희망2020나눔 캠페인 성금 기탁은 계좌이체, 지로용지 모금 등으로 참여 가능하며, 2020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2018년도 논산시 총 모금액은 7억 7,200만 원으로, 올 한 해 시 지원액은 16억 9,700만 원이다.

지원된 예산은 긴급의료비 및 생계비, 저소득 학생 돕기, 장애인 지원, 한 부모가정 및 조손가정 지원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시설 등에 쓰였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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