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사면 번영11길 409에 자리‥안전‧행복한 돌봄 환경 구축

 
 

충남형 계룡시 온종일 초등돌봄센터(이하 초등돌봄센터) 개소식이 12일 오후 엄사면 센터 현장에서 구자열 부시장, 유관기관·단체장,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개소식은 센터 추진 경과 보고, 현판 제막식,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계룡시 엄사면 번영11길 4-9번지에 자리한 이 센터는 110.39㎡ 규모에 활동실, 조리실, 사무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맞벌이 가구 등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 지역아동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초등 돌봄은 수용 인력 부족으로 저학년 또는 저소득층 위주로 이용할 수 있어, 일반 맞벌이 가구 등은 민간 돌봄 기관이나 학원 등 사교육기관에 자녀를 맡겨야 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크고 일과 가정 병행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이같은 공적 돌봄의 공백 해소를 위해 마련된 초등돌봄센터는 소득 수준에 제한 없이 25명 정원 내에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센터 이용자는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적은 비용으로 돌봄부터 급·간식, 과제 지도 및 교육까지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센터는 특히 돌봄 전담교사를 배치, 단순한 보육이 아닌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맞춰 기본 교과과정은 물론 특기적성,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함으로써 돌봄과 교육을 병행해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를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를 강화하고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돌봄 수요를 파악해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이세연 센터장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아이들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센터 이용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남형 계룡시 온종일 초등돌봄센터(042-840-7950)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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