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다문화이주여성 4명 자격증 취득

 
 

계룡지역 다문화이주여성 4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관내 다문화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엄사면 제페토 커피아카데미에서 12회 (매주 2회 2시간씩)에 걸친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했다.

커피에 대한 이론, 커피 추출, 시험 시연, 고객 응대 실습 등의 이 자격증 취득 과정에 모두 6명의 다문화이주여성이 참여, 이 중 4명이 최근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땄다.

다문화이주여성 A씨는 “그동안 힘들긴 했지만 반복적인 실습을 통해 카푸치노 거품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질 때의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자격증 취득으로 조금 더 다양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원 센터장은 “바쁜 일상에서도 시간을 쪼개 교육에 최선을 다해 참여한 다문화이주여성들이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센터는 다문화이주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및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심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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