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생 삶의 편린(4부 80편) 시집 ‘어머니의 뜨개질’에 담아

 
 

가재선 시인(한국문인협회 계룡시지부 회원)이 등단 5년 만에 첫 시집 ‘어머니의 뜨개질’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가 시인은 지난 2일 계룡예술의전당 다목적 홀에서 문인, 가족을 비롯한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머니의 뜨개질’(총4부 각 20편씩 80편 수록) 첫 시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한국문인협회 계룡시지부 주최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는 박용숙 계룡문협 회원의 진행으로 식전행사, 이섬 계룡시문인협회장 축사, 가재선 시인 인사말, 박주용 계룡예총회장(시인)의 시집해설, 식후행사 등의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특히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가족합창단 일곱빛깔무지개(RFD)의 합창, 오미경·이수경·이장미 시낭송가의 가재선 시인 자작시 낭송, 가재선 시인의 손자·손녀인 차승율·승연 어린이의 ‘어머니의 사랑’ 합송, 색소폰 연주, 소고춤, 웃다리 공연이 이어지며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가재선 시인은 “오늘 시집이 나오기까지 박주용 예총회장을 비롯한 문인·가족 등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한 후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더 많이 다듬고 일상에 감사하며 끊임없이 시를 찾아 길을 떠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충남 서산 출신인 가 시인은 지난 2014년 계간 ‘신세계’로 등단해 계룡시문인협회회원, 계룡시 시낭송회원 등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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