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트램 선정 목표…국내외 전문가 30여명 열띤 토론

 
 

대전시는 2025년 개통 예정인 트램 차량 선정을 위해 30일 오후 2시 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대전시 최적의 트램 선정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철도교통 및 토목궤도 분야 교수,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시설공단 및 서울교통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등 철도차량 전문가와 철도제작사 현대로템과 프랑스 알스톰(Alstom) 관계자, 실무 담당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트램 차량 선정을 위한 트램 차량 건설비 및 운영비, 유지보수, 안정·신뢰성 등 트램 선정 시 주요 고려 사항과 트램 노선 36.6㎞ 순환선을 무가선 방식으로 운행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검토돼야 하는 차량시스템별 특성과 그동안 수차례 차량선정 태스크포스(TF)팀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에 대한 설명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문가들이 최적의 차량 선정을 위한 토론을 이어갔으며, 가장 핵심적인 차량시스템에 대해서는 배터리 방식, 슈퍼커패시터방식, 제3궤조 방식 등 각각의 차량시스템 특성을 비교하고 시스템을 혼용하는 방법과 운영 시나리오까지 집중 논의했다.

박제화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앞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실제 현장에서 철도차량 업무를 담당하는 도시철도 및 철도공사 등 관계자, 국내외 차량 제작사 등과 면밀하게 검토하고 논의해 내년 상반기까지 대전시 최적의 트램 선정하도록 할 것”이라며 “2025년 트램 개통을 목표로 추진 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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