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익현 충남도의원(서천1), 디지털 소외격차 해소 시급 주장

 전익현 충남도의원(서천1)
 전익현 충남도의원(서천1)

전익현 충남도의원(서천1)은 11일 제3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고령자를 대상을 한 스마트교육 프로그램 보급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했다.

전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평생교육 프로그램 대부분이 문해교육 위주로 편성돼 있어 장노년층의 디지털 활용도와 적응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8년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장노년층의 디지털정보화 접근 수준은 90.1%, 활용 수준은 62.8%로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농어민 등 정보 취약계층 중에서도 가장 낮다는 것-.

일부 지자체에선 장노년층 대상 디지털교육을 지원하고 있지만 충남의 경우 지역적 특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평생교육 차원의 디지털교육을 시행하지 않고 않다.

전 의원은 “디지털 격차는 정보와 경제 격차로 이어지고 계층 간 갈등을 유발 시킨다”며 “보이스피싱 등 신종 사기 범죄 대상으로 쉽게 오를 뿐만 아니라 스마트 문맹화 세대라는 부정적 시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 차원의 평생교육 일환으로 장노년층 디지털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나아가 첨단 IT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장노년층용 민간 프로그램 개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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