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최선 조치’ 밝혀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예정된 옛살비 야시장 운영을 이달 12일을 마지막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위험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사람이 왕래할 경우 전염병 확산의 우려가 있어 사전에 충남으로의 유입을 방지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9월 27일 첫 문을 연 옛살비 음식문화특화거리는 전통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유음식과 다양한 먹거리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며 인기를 얻던 중이어서 아쉬움이 크다는 게 시 당국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찾는 이가 많아지고 있는 터에 운영이 중단돼 아쉬움이 크지만 국가적인 재난으로 번지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기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넉넉한 정과 인심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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