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민간 개방 앞서 준비상황 점검…무형문화재 전수관도 방문, 지원 실태 살펴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0일 내포문화권 개발 핵심사업인 내포 보부상촌 건립 현장을 찾아 개장 전 막바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내포 보부상촌 건립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12월까지 총 사업비 479억 2,200만 원(국비 183억 6,700만, 도비 236억 4,400만, 군비 59억 1,100만 원)을 들여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일원 6만 3,784㎡ 부지에 보부상역사유물관과 내포문화관, 체험공방, 장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복위 위원들은 이날 도와 예산군 관계자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전시·전수관 등 핵심시설을 비롯해 주차장·진입보행로 등 공공시설을 돌아보며 보완 및 미비점 등에 대한 확인에 나섰다.

위원들은 또 충남도 제18호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조찬형 소목장(小木匠)의 전통창호 제작 무형문화재 전수관인 덕산면 옥계리 소재 옥계산방을 방문해 무형문화재 지원 현황 등도 살폈다.

김 연 위원장(천안7)은 “덕산지역은 보부상 거점지이자 관광자원이 풍부함에도 관광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보부상촌 조성 시 시설물도 중요하지만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실있는 볼거리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싶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아영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