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2019계룡세계軍문화축제 성공기원 특화거리 조성
계룡시 내 가로수가 알록달록 뜨개 옷으로 단장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20일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관내 기관 및 단체, 군부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로수 나무 옷 입히기’ 행사를 가졌다.
계룡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도시경관 개선과 함께 2019계룡세계군문화축제 및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행사는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어린자녀를 둔 ‘따숩게따숩게’ 엄마 봉사단원 및 ‘달달맘’ 인터넷 카페 회원 20여 명이 자녀들의 하교시간 전에 귀중한 시간을 내 봉사에 참여했다.
오후에는 계룡시여성단체협의회원 및 희망나눔봉사단원 등이 나무 옷 입히기 나섰으며 제70정보통신운용대대 장병들도 교통 통제 및 나무 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0월 2일 계룡세계군문화축제 전까지 나무 옷에 꽃 장식을 하는 등 가로수 경관을 아름답게 꾸며 관람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김창성 계룡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가로수 색동옷 단장은 이색 특화거리 조성과 겨울철 한파와 해충으로부터 가로수 보호하는 잠복소 기능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