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태풍피해농가 일손 돕기 나서

 
 

논산시는 최근 태풍 ‘링링’으로 인한 관내 농작물 및 농가 피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공무원 ‧ 유관기관 ‧ 군인 등과 함께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낙과 치우기 ‧ 하우스 비닐 교체작업 ‧ 벼 세우기 등의 일손 돕기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관내 507농가, 244ha에 피해가 발생해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는 농가 위주로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9일 현재 관내에서는 28농가가 일손 돕기를 희망했으며, 이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추석 전까지 행정력을 집주해 원상 복구에 주력하고, 피해농가에서 농작물 재해보험 등을 통해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은 물론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농가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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