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추석 연휴 탑정호 야간경관조명 임시 운영

 
 

“밤에도 빛나는 논산의 젖줄 탑정호-. 아름다운 정취에 흠뻑 취해보세요!”

논산시가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노을 물빛을 품은 탑정호를 선사하기 위해 임시로 야간경관조명을 밝히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야간경관조명 설치 사업은 논산의 관광메카이자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탑정호를 한층 더 빛낼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공정률은 95%에 이르고 있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중(9.10~9.16) 임시로 야간경관조명을 밝혀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탑정호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추후 완공될 동양 최대의 물 위를 걷는 다리인 출렁다리의 홍보효과까지 함께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탑정호 수문부터 상징광장, 제방까지 설치된 조명은 다양하고 화려한 색 변화를 연출하며, 상징광장에서 바라보는 암벽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또, 그동안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은 낡은 화장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상징광장 및 제방 부근에 쉼터도 마련해 가족 모두가 편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경관조명은 매일 19시 30분, 20시 30분, 21시 30분 등 3회에 걸쳐 시간대별로 연출되며, 연출 전후에도 일반LED 조명 점등으로 탑정호를 밝힐 예정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탑정호는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한 논산의 관광자원으로 논산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원동력”이라며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딸기향 농촌 테마공원 등 탑정호와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사업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현재, 탑정호에는 출렁다리, 탑정호 노을물빛 관광자원사업, 딸기향농촌테마공원, 수상리조트 등 탑정호 특유의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공간 및 관광자원화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완공 후에는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로 관광도시에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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