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내년 본예산 설계비 5억 반영 밝혀‥ 2025년 경찰서 개서 탄력 기대

  김종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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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 정부관계자 대상 당위성 설득

계룡시, 범시민 서명운동 등 효과 내

4만 3,000여 계룡시민의 오랜 숙원인 계룡경찰서 신설이  사실상 확정됐다.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은 29일 계룡경찰서 신설을 위한 국비 5억 원(설계비)이 내년도 정부 본예산에 편성돼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계룡경찰서 신설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나, 치안 수요가 부족하다는 행정안전부 등의 논리에 밀려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 그동안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계룡경찰서 신설의 당위성을 꾸준히 설득해왔고, 최흥묵 계룡시장과 계룡시의회를 비롯한 계룡시민들이 계룡경찰서 신설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경찰서 설치를 위한 많은 노력을 벌인 바 있다. 이렇듯 범시민이 똘똘 뭉쳐 노력한 끝에 계룡경찰서 신설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김종민 의원은 특히 “계룡은 자치시임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어 지역주민들은 치안서비스의 소외를 받아왔다”며 “이번 계룡경찰서 신설 예산 확보를 통해 안전한 계룡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치안과 공공서비스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경찰서 신설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계룡시는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 중 경찰서가 없는 4개 곳 중 하나로 이 가운데 경찰서가 없는 시 단위 지자체로는 계룡시가 유일하다. 이로 인해 계룡시민들은 30km나 떨어진 논산경찰서를 왕래해야 하는 등 시간 경제적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예산(계룡경찰서 설계비)이 국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신축, 인력 및 조직 보강 등을 거쳐 2025년 경찰서 개서는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경찰서가 개서되면 계룡시민들은 그동안 겪어온 치안서비스 소외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자치시민으로서의 공공서비스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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