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까지…첫날 계룡경찰서 신설 촉구 건의문 채택의 건 등 의결

 
 

‘제137회 계룡시의회 임시회’가 29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시의회는 개회 첫날(29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안심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계룡경찰서 신설 촉구 건의문 채택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19년 제2회 기금운영변경계획안 심사, 제‧개정조례안 등에 대한 심사 의결 등이 있을 예정이다.

박춘엽 의장은 개회사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을 시작으로 미중 무역전쟁, 북한의 발사체 발사 등 대외적으로 경제와 안보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공직자들과 시민의 이성적 판단과 협력을 바탕으로 역사적 과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만 3,000여 계룡시민의 숙원사업인 계룡경찰서 신설과 ‘2019계룡군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합하고 역량을 모아주기를 바란다”며 “다가오는 추석명절 시민 모두 풍성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최헌묵 의원은 ‘계룡시의 미래, 우리의 책무’라는 주제로 “공익과 원리원칙이 존중되는 온전한 지방자치 실현에 노력하자”는 내용의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시의회는 이어 이날 ‘계룡경찰서 신설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 의회는 이 건의문을 통해 “계룡시는 전국 자치 시 가운데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곳으로 현재 논산경찰서계룡지구대 한 명의 경찰관이 2,082명의 시민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평균 4.1배, 논산시의 3.3배에 달하고 있는 상황으로 계룡시민의 안정적인 치안 확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기존 논산경찰서의 치안서비스 제공의 시간적, 경제적, 심리적 한계를 노정, 계룡경찰서 신설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회의장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계룡시민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20년에 계룡경찰서 신설 국비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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