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올 연말 추진 ‘고등학생 글로벌 리더 연수’ 장학증서 수여식도 병행

 
 

(재)계룡시애향장학회(이사장 최홍묵)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대학생 국외연수’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애향장학회는 이 행사에 앞서 올 연말 추진할 ‘고등학생 글로벌 리더 연수’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성과 공유회는 연수 장학생 20명과 학부모, 장학회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 보고, 장학생 소감 발표, UCC 시청, 성과 및 향후 계획 보고 등 순으로 진행됐다.

‘대학생 국외연수’ 사업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계룡시의 교육특화사업으로, 지난 3월 필기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명의 장학생들이 7월 2일부터 8월 5일까지 5주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장학생들은 센테니얼 주립대학(Centennial College)의 영어수업 수강을 비롯해 기업 방문, 공공기관 및 도서관 탐방 등 현장학습 참여, 계룡시 홍보대사 및 외국인 인터뷰 등의 과제를 수행하며 국제적 역량을 쌓았다.

연수를 마친 장학생들은 내년에 개최되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영문 홍보, 소외계층 학습 멘토링 등에 참여할 예정인 등 교육사업 성과의 지역 선순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고등학생 글로벌 리더 연수’ 장학증서를 받은 20명의 고등학생들은 올해 말 3주간 싱가포르에서 어학수업, 대학탐방, 자원봉사 등 다양한 현장학습에 참여할 예정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국외연수 사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기대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국외연수를 통해 세계적인 식견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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