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019 충남장애인 희망나눔 페스티벌’서 대상 등 휩쓸어

 
 

‘2019년 충남장애인 희망나눔 페스티벌 경연대회’가 2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김연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김지철 도교육감, 도민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베풀어져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백낙흥) 타악기앙상블 팀이 1, 2등 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 통합 계기 마련과 문화예술 공연 참여 기회 제공을 통한 자긍심 및 자립심 고취 등을 위해 마련된 이날 경연에는 △노래(합창·중창) △사물놀이 △난타 △악기 연주 △댄스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도내 20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이날 페스티벌에서 충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타악기앙상블 팀과 하모니카 밴드가 대상과 화합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처녀 출전한 계룡분관 소속 장애인 12명으로 구성된 ‘사랑나눔 중창단’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는 국민가요 ‘사랑으로’를 열창, 관객들로부터 격려와 응원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사랑나눔 중창단의 한 단원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전문 강사를 통해 그동안 여러 장르의 음악과 올바른 발성, 자세 등을 배우면서 누구나 노래할 수 있음을 깨닫고, 대회 출전이라는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었다”며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정성껏 준비한 공연복을 입고 서로 호흡을 맞추어가며 공연을 마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 계룡시 지역장애인에게 흥미롭고 다채로운 문화 여가를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상을 수상한 타악기앙상블 팀은 오는 11월 29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 장애인 희망나눔 페스티벌에 충남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문화여가프로그램 관련 세한 내용과 이용 희망자는 복지관(042-417-7071)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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