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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2020년 계룡경찰서 유치에 ‘사활 건다’개청 16년 넘도록 경찰서 없는 유일한 지자체…시민 안전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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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6  16: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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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청 전경

개청 16년 넘도록 경찰서 없는 유일한 지자체…시민 안전 무방비

경찰관 1인, 인구 2천명 담당‥전국평균 4배, 치안 사각지대 노출

시공공기관유치위, 관련부처 대상‥경찰서 유치 분위기 확산 총력

계룡시가 인구 증가에 따른 치안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0년 계룡경찰서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개청한 계룡시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경찰서가 없는 유일한 지자체로, 현재까지 논산경찰서(논산시 강경읍 소재) 소속 계룡지구대 경찰 21명이 시 전역의 치안을 전담하고 있다.

계룡시 관할 경찰관의 1인당 담당 인구수는 2,082명으로 전국 평균 518명의 4배에 달해 일선 경찰관의 업무 가중은 물론 치안 사각지대 발생 등 시민들이 기본적인 안전권 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지난 7월 논산경찰서의 청사 신축이 현 부지에 재건축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힘에 따라 계룡시민이 치안 관련 민원을 처리하려면 지금처럼 왕복 74km(약 80분소요) 거리의 강경을 오가야하는 등 시간 경제적인 손실과 함께 치안 서비스 부재라는 불편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시와 시민들의 시각이다.

여기에다 최근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치안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논산경찰서 신축 시점에 맞춰 2025년까지 계룡경찰서 신설은 꼭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까지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계룡시는 산업단지 조성, 유망기업 입주, 편리한 도시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개청 당시 3만 1,000여 명이었던 인구가 올 6월말 4만 3,000여 명으로 1만 2,000여 명 증가했다.

지난해 완공된 대실지구 안에는 대규모 공동주택 3,833세대 1만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며,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의 입점 확정으로 개점 시 직‧간접 고용인원 2,000여 명, 연간 방문객 110만 명 이상 등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오는 2025년 계룡시 인구는 5만 5,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앞으로 광역철도 개통 등 계룡시에로의 접근성이 좋아지면 인접 대도시로부터의 인구 유입도 예상돼 시 인구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제행사인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관광객이 늘어나고, 2023년 한국가스기술교육원 개원 시 연간 교육생 방문 2만 9,000여 명, 향적산 치유의 숲 ‧ 감성체험장 등 문화관광시설 확충에 따른 관내 유입 차량 및 인구 이동의 대폭 증가는 물론 치안 수요 역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그동안 경찰서 신설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경찰청에서 계룡경찰서 신설 요구서를 행정안전부에 냈으며, 지난 7월 조직 및 정원 승인이 난 상태다.

신설 요청한 계룡경찰서 조직은 경무과, 생활안전교통과, 수사과, 정보보안과 등 4개 과에, 정원은 기존 논산경찰서 인원(52명)과 신규 57명 등 모두 109명이다.

시는 하대실지구 안에 계룡경찰서 입지를 계획하고, 계룡시공공기관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관련 부처, 국회 등에 경찰서 설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계룡시의회 차원의 건의문 채택과 시민 성명운동, 기관·단체 플랜카드 내걸기 등을 통해 계룡경찰서 유치 분위기 확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홍묵 시장은 “개청 16년간 논산경찰서의 관할 아래 계룡시민들은 치안 불편과 상대적 소외감을 느껴왔다”며, “더 이상 주민들로 하여금 불안감과 치안 서비스에 소외되지 않도록 계룡경찰서 신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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