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논산딸기 발전방안 관계기관 연석회의 열어
논산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황명선 논산시장, 최명로 농협중앙회논산시지부장 및 10개 지역농협조합장, 충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김현숙 박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딸기 발전방안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딸기발전방안 실무 협의회를 거쳐 결정된 사항을 바탕으로 딸기품질규격화, 생산 이력제 도입, 포장용기 개선, 도매시장 지역 농협별 출하 등 품질개선과 유통판로 다변화를 위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황명선 시장은 “논산딸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뛰며 농가의 현실을 인지하고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논산딸기의 미래를 위해 안정적 판로 확보와 품질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우선 과제로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크기와 무게 중심의 공동선별을 당도‧경도 등 고품질 선별로 전환하고, 교육‧컨설팅‧선진지견학 추진 등을 통해 농가의 의식을 개선하고 생산자 조직의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도 ‘양으로 선별함으로써 품질이 하향 평준화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전반적 문제점 해결을 위해 농가의 인식 개선과 품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또,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신품종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판매와 수출에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할 것을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찾아가는 현장 소통형 컨설팅을 통해 농가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수출용 우량 묘를 확대 보급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수출판로 개척에 앞장서 논산딸기의 브랜드가치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