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무료 점심 제공…2,4주차 이·미용봉사도 병행

 
 

순수봉사단체인 논산사랑연합봉사단(회장 한순이)이 주최하고, 논산시기자협회(회장 김종완)가 후원하는 사랑의 점심 나눔 행사가 13일 오전 11시 40분부터 논산시 취암동 오거리 공원에서 베풀어져 눈길을 끌었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이날 인근 어르신 및 장애우 등 1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주최 측이 정성들여 준비한 1식 3찬의 식사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달 6일 첫 점심 나눔 행사 후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순이 논산사랑연합봉사단 회장, 정선옥 놀뫼봉사단장, 황성애 놀뫼새마을금고 상무 등 회원 10여 명과 김종완 논산시기자협회회장 등 기자단 10여 명이 함께해 천막과 테이블을 설치하고 어르신들 점심 대접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중앙초 1학년 김채원 학생(8‧정선옥 놀뫼새마을금고봉사단장 외손녀)이 최연소 봉사단원으로 참여해 주변 청소를 도맡아 해 참석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이연순 논산경찰서 논산지구대장도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 관련 주의사항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줘 어르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행사기획업체인 119기획 천일영 대표는 행사에 필요한 음향기기는 물론 천막과 식탁 의자 등의 집기류를 무료로 제공하고 흥겨운 음악을 선사해 어르신들에게 흥겨움을 북돋웠다.

행사를 주관한 한순이 회장은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는 법”이라며 “작은 손 클럽이 지난 4년여 동안 매주 금요일 어르신들을 위한 금요 무료급식행사를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감명을 받은 바 있는데 이제 논산사랑연합봉사단이 그 귀한 사랑 나눔의 가치를 이어 매주 화요일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행사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후원하는 김종완 논산기협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따뜻한 밥 한 그릇이 필요한 이웃들이 적지 않은 터에 한순이 회장을 중심으로 한 논산사랑연합봉사단의 사랑의 점심 나눔 행사 소식을 접했다”며 “논산시기자협회 회원들도 지역의 동반자로서 행사를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논산사랑연합봉사단은 매주 화요일(오전 11시 40분) 논산 취암동 오거리 공원에서 점심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한 달에 두 번(매주 2, 4주차)은 미용협회 회원들이 참가해 이·미용봉사도 함께 펼친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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