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시 30분,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미스터리 매직 퍼포먼스 ‘스냅’ 공연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13일 계룡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2019년 지역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냅’은 일반적인 마술쇼와 달리 마술‧마임‧슬랩스틱‧미이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환상적인 시각효과를 만들어 내는 넌버벌 공연(무언극)이다.

공연은 기이한 능력을 가진 장난꾸러기 트릭스터가 어느 날 시공을 초월할 수 있는 봉인된 문을 마주하며 시작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다채로운 매직 퍼포먼스로 풀어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도록 꾸며졌다.

대한민국 창작극 ‘스냅’은 지난 2016년 초연을 시작으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등 다양한 국내외 예술제에서 공연했으며, 세계적인 평론지 브로드웨이 월드가 선정한 최우수 공연, 아시안 아츠어워드 ‘베스트 프로덕션’상 등을 수상하는 등 마술의 장르적 한계를 뛰어 넘는 예술성과 작품성으로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을 준비한 만큼 많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시민들에게 안겨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람권은 전석 1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룡시공공시설사업소(042-840-3707)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