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9월 발행 앞서 금융기관‧소상공인단체 등 30곳과 가맹점 체결

 
 

논산시는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내 19개 금융기관 및 11개 소상공인 단체와 ‘논산사랑지역화폐 판매대행점 협약식 및 가맹점 MOU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NH농협은행,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우체국 등 19개 금융기관장과, 논산시 외식업지부, 숙박업지부, 이·미용업지부, 화지중앙시장상인회 등 4개시장, 강경젓갈조합, 충남개인택시 논산시지부, 약사회 등 11개 소상공인단체 대표가 함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역화폐인 ‘논산사랑지역화폐’는 관내 19개 금융기관 64개 지점에서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평상시엔 액면가의 5%, 특별 할인기간(발행기념, 명절 등)에는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단, 불법 유통 방지를 위해 할인구매는 1인 당 월 40만 원, 연 400만 원으로 제한된다.

시는 지난 4월 ‘논산사랑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마쳤으며, 추석 연휴에 맞춰 지역화폐가 사용될 수 있도록 오는 9월 발행 예정이다.

황명선 시장은 “논산사랑지역화폐는 시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가맹점은 지역화폐를 보유한 시민을 고객으로 유치함으로써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민들이 이용함에 불편이 없도록 많은 가맹점을 모집하고, 지역화폐를 빠르게 정착시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는 현재 도소매업, 음식점, 이·미용업, 학원, 택시, 병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 중에 잇으며, 대규모점포, 유흥업소 및 사행성 업소 등은 제외된다.

가맹점 신청은 시청 사회적경제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경제과 사회적경제팀(041-746-60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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