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건강한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 운영…비만율 3.3%↓

 
 

논산시가 아동비만 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아이들이 채소·과일 등 건강식품과 친해지도록 하는 미각 체험형 영양교육과 놀이도구를 이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아동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동안 반월초와 동성초‧연무초‧은진초 등 관내 4개교 1~2학년 5개 반(106명)을 선정, 건강한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 학생 비만율이 참여 전 26.4%에서 23.1%로 3.3% 크게 낮아졌으며 비만학생 중 87.0%가 체지방률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동처방사·영양사·학교영양교사·신체활동강사 등 전문 인력을 투입, 체험과 놀이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 아동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등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신체활동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즐기며 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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