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원 9명, 서울대 행정대학원 ‘지방의정 리더십 과정’ 수료

 
 

충남도의원들이 반 년 간에 걸친 ‘주경야독’으로 의정 역량과 전문성을 높여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홍재표(태안1)·이종화(홍성2) 부의장을 비롯해 김득응(천안1)·오인철(천안6) 위원장, 김명선(당진2)·김영권(아산1)·김기서(부여1)·한영신(천안2)·이선영(비례) 의원 등 9명-.

이들은 지난 3월 서울대 행정대학원 ‘제3기 지방의정 리더십과정’에 입문, 그동안 지방정부 주요 정책과 이슈, 지방의회 재정과 예산 심의·의결, 저출산·고령화 등에 대한 연구에 진력해왔으며 지난 6월 24일 정책토론회와 정책보고서 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지난 12일 오후 있은 수료식에서 홍재표·김득응 의원은 우수한 정책보고서 작성과 지방의정 리더십과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을, 성실하고 모범적인 참여 모습을 보여준 김득응·김명선·김영권·이선영 의원 등은 성실 참여상을 각각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의원들은 “6개월간 의정활동과 원거리 야간수업 병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저명한 서울대 교수진으로부터 강의를 듣고 다른 의회와 의정활동 정보를 공유하는 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늘 공부하는,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원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지난 1월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교육협력 협약을 맺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행사 개최, 의원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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