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기존‧신규 70개 사업 대상…미비점 보완 ‧ 대안 방안 마련 등

계룡시, 기존‧신규 70개 사업 대상…미비점 보완 ‧ 대안 방안 마련 등

구자열 부시장, 기업유치‧일자리창출‧인구유입 등에 행정력 집주 ‘강조’

계룡시는 4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체제 강화와 함께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각 부서장 및 실무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자열 부시장 주재로 ‘제7차 엑스포 지원 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76개 지원 사업(기존 46개, 신규 30개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새롭게 발굴된 30개 지원 사업 계획과 추진 상 미비점, 대안 방안 등을 중점 토의하고, 충남도 및 엑스포조직위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로 보다 면밀하게 엑스포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신규 발굴된 △음악·예술·체육 분야의 전국 및 道 단위 대회 유치 △행사장 경사면 조경 연출, 국화꽃 배치 등 도시환경 개선 △국방도시 랜드마크 상징물 설치 △엑스포 홍보방안 확대 등의 지원 사업은 내년도 시책, 행정사업 등과 연계해 집중 투자키로 했다.

또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엑스포 야외공연장 설치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 간 광역도로 개설 △공군기상단~괴목정 간 도로확장 등 주요 사업은 2020년 엑스포 개최 전까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자열 부시장은 “엑스포를 계기로 市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브랜드 및 경쟁력을 향상시켜 외부 자본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시민들이 엑스포 개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주하자”고 당부했다.

시는 엑스포를 통해 계룡시를 널리 알리고 도시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행정안전, 도로교통, 문화관광, 지역경제 등 분야별 지원 사업을 발굴·추진하며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한편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내년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계룡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를 향해 전쟁 없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각 국의 독특한 軍문화를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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