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 경기 가평서…중국‧베트남 등 5개국 10가족 33명 참여
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희원)는 지난 5∼7일 2박3일간 경기도 가평군 일원에서 ‘행복통, 소망통, 이야기톡’ 주제로 다문화가족 소통캠프를 진행했다.
중국‧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파키스탄 등 다문화 10가정 33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소통 공감을 주제로 가족공동체교육, 가족미술치료, 가족소통문화예술공연, 가족소통테라피 가족어울림마당 등 가족 간 유대감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캠프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남편 정 모 씨는 “다문화가족이 한 자리에 함께하며 가족 간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다문화 이주여성 이 모 씨는 “최근 사춘기를 맞은 아이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어려워하고 가족 간에도 대화가 적어져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번 가족소통캠프 동안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가까워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원 센터장은 “앞으로도 관내 다문화가정이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