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노인복지관, 7월29∼8월8일…관내 중‧고생 32명 대상
계룡시노인복지관(관장 권주현)은 지난달 29일부터 8월 9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 32명을 대상으로 2019년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했다.
노인복지관이 관내 청소년들에게 노인에 대한 이해 및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제고, 어르신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한 청소년의 인성 및 사회성 향상 등을 위해 개설한 이번 봉사학교에서는 자원봉사 기본 소양교육, 노인에 대한 이해, 노년기 특성 등 노인을 위한 자원봉사 시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교육 이수 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원예활동, 재가 어르신 집 방문,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 독거 어르신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폈다.
특히 독거 어르신과의 만남은 그동안 어르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그 이야기를 다시 글로 써보며 어른 세대를 이해하고 자신의 현재, 미래를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의 작은 봉사에 어르신들이 반겨주고 좋아해줘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봉사교육을 계기로 어르신과 지역사회에 더욱 관심을 갖고 계속 봉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주현 관장은 “봉사학교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노인들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관은 세대 간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