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08곳에 비상벨 설치…CCTV관제센터 연계 신속 대처

 
 

계룡시가 범죄 예방 및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IP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의 운영에 들어갔다.

5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공원과 평리 지하도, 여성‧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발생 가능 지역, 안전취약지구 등 관내 108곳에 IP비상벨 시스템을 갖췄다.

IP비상벨 시스템은 기존 방범용 CCTV시설에 비상벨을 설치해 시민들이 위험·응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계룡시CCTV통합관제센터와 통화가 가능하도록 쌍방향 응급통신수단을 제공토록 설계돼 있다.

특히 계룡시CCTV통합관제센터는 CCTV를 통해 현장을 즉시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경찰‧119 등 관계기관에 연계하는 등 신속한 초동 대처로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게 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홈페이지‧소식지‧SNS 등을 통해 IP비상벨 위치와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시민들이 위급상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IP비상벨시스템의 방송 송출기능은 쓰레기 불법 투기 방지, 긴급 재난방송 등 계도 방송이나 산책로 음악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두마초교 정문, 천마산 등산로 입구 등 노후화로 화질이 떨어지고 고장 발생빈도가 높은 방범용 노후 CCTV 14곳 17대(회전 12대, 고정 5대)를 고해상도 카메라로 교체 했으며, 관내 안전취약지구 15곳에 30대를 신설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 CCTV 교체, 비상벨 시스템 설치로 생활범죄 예방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가적인 치안 플랫폼 구축을 통해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살기좋은 계룡시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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