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2∼26일 양촌휴양림서 청소년 대상 다양한 프로 운영

 
 

논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연체험과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민주주의를 배우는 특별한 캠프를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 양촌자연휴양림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박 3일 일정의 청소년 여름캠프를 운영했다.

이달 26일까지 5일간 총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번 여름캠프는 자연 속에 어우러져 협동심과 자립심을 기르는 등 참여 민주주의 의식 함양을 목표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22일 1차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안전교육과 휴양림 트래킹 및 흔적 남기지 않기 자연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서툰 솜씨로 친구들과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는 캠핑요리 경진대회를 통해 협업의 중요성과 의미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시간에는 학생들의 감성지수 향상을 위한 공감하고 소통하는 공연이 이어져 흥겨움을 더했다.

2~3일차에는 그룹별 생존·안전 및 캠핑체험에 이어 볼런투어 경진대회, ‘거인의 어깨에서 세상 보기’ 주제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볼런투어는 자원봉사를 뜻하는 볼런티어(Volunteer)와 여행의 투어(Tour)가 결합된 신조어로 봉사활동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활동으로,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직접 기획하고 발표함으로써 동고동락의 의미를 되새기고, 청소년의 자기 주도성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청소년들이 일상이 아닌 자연 공간에서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며, 감성지수와 마음의 키를 키우는 행복하고 안전한 캠프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2차 여름캠프는 24일부터 26일까지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진행된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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