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사벌아파트 주변 녹지에 마련…한 여름철 쉼터로 인기

 
 

류병선 엄사면장이 엄사면 비사벌아파트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이 아파트 105동 뒤편 나무그늘 주변에 파고라 한 동을 직접 설치해 줘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류병선 엄사면장은 지난해 한 마을 주민으로부터 비사벌아파트 105동 뒤편 나무그늘 주변을 어르신들이 자주 찾고 있지만 마땅히 앉아 쉴 곳이 없다는 고충을 전해 듣고, 올해 7월초 시설비 700여 만 원을 확보해 15㎡(3×5M) 규모의 파고라 1동을 직접 조성해 줬다.

이후 파고라 조성 현장을 확인하던 류병선 면장은 파고라 주변이 지대가 낮고 맨바닥으로 인해 어르신들이 불편해하는 것을 목격하고, 최근  다시 잔돌을 구매해 싣고 와 파고라 주변에 직접 깔아주며 어르신들이 불편해 하지 않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이 같은 사실을 본지에 제보한 이 아파트 한 어르신은 “비사벌아파트 뒤편 나무 그늘은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쉴 공간이 없어 바닥에 쪼그려 앉아 쉬곤 했는데 엄사면에서 정자를 설치해 줘 고맙기 그지없다. 또 정자 주변이 맨바닥이어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했는데 한낮 오후에 구슬땀을 흘리며 잔돌을 깔아주는 사람이 있어 누군가 물었더니 엄사면장이었다”며 “여름철 어르신들이 이곳에서 편안히 쉬면서 건강한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고 고마워했다.

류병선 엄사면장은 “어르신들이 편히 쉬도록 더 빨리 못해준 것이 외려 미안하다. 당연히 면장으로서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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