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보건소, 15일부터 조기진통 등 총 19종 대상

논산시보건소가 오는 15일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의 대상 질환 및 기간을 확대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기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 대상 질환은 조기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 파열, 태반 조기박리, 전치 태반, 절박 유산, 양수 과다증, 양수 과소증, 분만 전 출혈, 자궁경부 무력증 등 총 11종이다.

이번에 추가 되는 질환은 △고혈압 △다태임신 △당뇨병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신 과다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 내 성장제한 △자궁 및 자궁의 부속기 질환 등 8종이며, 조기진통 지원 기간 또한 기존 34주 미만에서 37주 미만으로 확대해 더 많은 임산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 내 고위험 임신질환 진단 및 입원치료를 받은 임산부로, 비 급여 및 전액 본인 부담금 90%(지원한도 300만 원)를 지원하며, 상급 병실료, 환자 특식, 치료와 관련 없는 치료 재료대 등은 제외된다.

의료비 지원을 원하는 산모는 분만 후 6개월 이내 신청 가능하며, 예외적으로 올해 1~2월 분만한 임산부 중 신규 8종에 해당되는 경우는 오는 8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결혼과 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고위험 임산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확대를 통해 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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