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역사문화연구원‧충남문화재단 등 대상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는 제313회 임시회를 맞아 11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문화재단 등에 대한 2019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문복위 의원들은 업무보고 청취 후 3개 출연기관의 정책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에 이어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충남 역사문화 발굴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김옥수 의원(비례대표)은 신임 문화재단 대표에게 “경영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 역사문화연구원장에게 “중부권 최고의 역사문화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병기 의원(천안3)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종료된 후 전시관 처리 방안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엑스포 개최를 위해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비해 행사 이후 처리 방안이 미흡하다“며 이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훈 의원(공주2)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와 관련, “공주 논산 인근 등 많은 관광객들이 계룡을 찾더라도 식당‧숙박시설 등이 제대로 갖추어 있지 않아 외지인 소비가 활성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 관광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영란 의원(비례대표)은 “계룡군문화엑스포 전시관 구성이 남성 위주의 프로그램”이라고 지적, “여성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인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한태 의원(보령1)은 “충남의 역사문화 바로 알리기 정책의 일환인 교육용 역사교재 발간·보급은 청소년에게 충남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확립하는 좋은 정책”이라며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만 시행하는 것보다 15개 시·군 초·중·고등학생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정운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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